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사 에미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어린 나이에 [[아버지]]와 이별하게 만들고 아버지를 죽게 만든[* 정확히는 마왕군의 습격에 마을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마오 사다오|마왕]]을 엄청나게 증오했다. 용사가 된 것도 동포 엔테 이슬라 사람들을 위해서라기보단 마왕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 때문. 그렇다고는 해도 [[복수귀]]는 아니며 어느 정도 용사로서 사명감도 있다. 이계(異界)로 도망친 마왕을 쫓아 [[살해|결판을 낼]] 생각이었지만... ~~[[그런 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1년 동안 [[일본]]에서 온갖 고생과 생활고를 겪다보니 복수보다 생존을 우선시하게 되어 행동력의 원천인 복수심이 다소 희석된 듯하며,[* 처음으로 대치했을 때 칼부림까지 벌이며 격한 반응을 보였던 건 드라마 CD의 내용에 따르면 이렇다. 한창 창창할 시기에 이계에서 독수공방하는 팔자에 우울해할 때 새해 오미쿠지에서 '기다리던 사람이 온다'라는 말과 함께 대길이 뜨고, 얼마 후에 [[마오 사다오|웬 건실하게 생긴 청년]]이 우산을 주고 가길래 한껏 기대했더니만 바로 그놈이 마왕이었던 것.(...) 난데없이 원수에게 순정을 농락당한 꼴이니 이성이 날아갈 만도 하다. ~~기다리던 사람은 맞긴 한데... 그리고 작품이 진행되면서 에미가 바라던 의미에서도 기다리던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기껏 찾은 마오 사다오는 고향에서의 기억과 달리 잔혹함은 온데간데 없이 얼빠진 성격이 된 상황[* 이건 에미의 착각으로 마오는 원래 이런 성격이었다.]에 자괴감에 빠진다. 사실 준비된 용사도 아니고 본래 에미의 멘탈리티는 엔테 이슬라의 평범한 농부 딸로 아버지 따라 평민으로 사는게 목표였기 때문에 이런 용사의 삶은 시작부터 본인이 원치 않은 것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용자 버전 마나인 성법기의 문제로 성검도 사용할 수 없어, 100엔샵에서 판매하는 과도를 들고 다닌다. 엄밀히 말하면 성법기를 아예 못 쓰지는 않지만 성법기를 보충할 방법이 없었고, 성검 구현에 성법기를 써버리면 귀환할 방법이 사라지기 때문에 쓰지 않았다. 특히 마오가 힘을 감추고 있을까 봐 아껴둔 부분도 있다.[* 마오의 정체를 알고 알바 끝나는 시간까지 기다려 과도로 쓰러뜨리려고 했지만, 싸우던 도중 경찰서로 연행되어 경관에게 연인끼리 치정싸움으로 오해 받았다(...)] 1권에선 루시펠이 일으킨 사건을 마왕이 해결한 것도 모자라 기껏 되찾은 마력을 사용하여 피해를 복구한 광경을 혼란스러워한다. 엔테 이슬라로 귀환할 수도 있었으나, '마왕을 감시한다'는 명목으로 당분간은 체류하기로 결심한다. 이때부터 심정이 많이 복잡해진다. 2권에선 마왕 감시를 위해 ~~스토킹~~뒤를 캐던 중 마왕성에 새롭게 입주한 [[카마즈키 스즈노]](크레스티아 벨)과 엮인다. 성검을 회수하러 찾아온 대천사 사리엘(사루에 미츠키)에게 납치 당하지만 마왕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3권에선 "너 같은 건 [[유니클로|유니실로]]의 스포츠 브래지어로 충분해, 이 빨래판 용사!" 라는 마오의 폭언에 진심으로 빡쳐서 마오를 죽이려고 성검을 뽑아 내리쳤다. 스즈노는 마오의 목 베기를 순순히 허락했다. 갑자기 등장한 의문의 아기 [[아라스 라무스]]가 성검을 막아냈고, 모두가 모인 가운데에서 마왕을 '''아빠''' /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는 바람에 멘붕한다. 결국 아라스 덕에 빼도 박도 못하고 마왕과 단단히 엮이고, 놀이공원으로 데이트까지 가는 등 누가봐도 2살짜리 딸 하나 키우는 부부로 보인다. 이후 아라스를 회수하러 나타난 대천사 가브리엘과 대립하던 중, 아라스가 성검과 융합[* 에미의 설명으로는 이 융합이란 것도 좀 별난데, 아라스 라무스가 성검을 마치 '''롤빵'''마냥 둘둘 말아서 먹었다고.]하여 상당히 파워업 한다. 여하튼 자신도 자꾸 얽히고 섥히는 현재의 마왕에게 느끼는 감정이 뭔지 혼란스러운 듯. 설상가상으로 1년 동안 겪은 생활고로 인해 마왕이 극악무도한 [[냉혈한]]에서 잔돈 한푼에 울고 웃는 [[서민]]이 되어버린 탓에, 마오 사다오가 피해자고 유사 에미가 극악무도한 악당 같은 상황이다.[* 애니에서는 일본에서 마왕과의 [[경찰서 정모|첫 대면]] 후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이번에는 이쯤에서 물러가 주겠어. 하지만 다리 뻗고 잘 날은 없을 줄 알아!]]"라는 ~~싸구려 악당 같은~~용사답지 않은 대사를 시작으로 직장에서 집까지 마오를 스토킹한다. ~~[[주객전도|이쯤 되면 용사가 마왕이고 마왕이 용사]]~~][* 그런데 이게 틀린 게 아닌게, 피와 폭력으로 점철되어있던 마계를 평정해 평화롭게 만들고, 이후 생겨난 멸망의 위기를 막기 위해 높으신 분이 직접 다른 높으신 분들을 이끌고 선두에 서서 움직였다.--인간계 정복 때야 방콕하고 연구만 했지만-- 그런데 느닷없이 뭔지 모를 어린 것이 나타나서 기껏 열심히 자신들을 위해 일하는 왕을 후드려 패고 뿔까지 하나 자르고 낯선 타지로 내쫓았으니 마계 입장에서는 "이처럼 극악무도한 용사가 있다니." 하고 부들부들 떨어도 될 지경.] 결국 자기 아버지가 살아있음을 천사한테 듣고[* 더군다나 혼자 있는 것도 아니라 웬 여자아이와 도피생활 중.... 참고로 그 아이는 8권 기준 마왕 것이 되었다......] 자기가 마왕을 미워한 복수심의 근본이 사라져버리고, 이미 한 번 엔테 이슬라의 사람들에게 배반당한 것 때문에 용사가 된 명분마저 잃었으며, 이후 자기 편으로 오라는 마왕의 말을 듣게 되면서 흔들린다. ~~사실 둘 사이엔 이미 [[아라스 라무스|애]]도 있다~~ 5권에서 스즈노에게 마오 패밀리가 사는 집의 집세 등을 물어본 적이 있다. 말하는 걸 보면 언젠간 그 건물로 이사할 모양.[* 그리고 에미가 직장에서 짤리고 맥로날드에 입사하게 되면서 이사도 거의 확정되었다. 게다가 아버지인 놀드 역시 거기 살고 있으니...] 이후 9권&10권에서 마왕군을 토벌할 의용군의 총대장으로 추대된다. 당연히 에미가 원해서 한 일은 아니고, 오르바가 천사들과 손 잡고 여러 가지 뒷공작을 펼쳐서 반강제로 복귀한 것. 먼저 에메라다가 인질로 잡혔다는 협박은 오르바의 거짓말로, 에메라다의 비리를 파헤치려고 하는 정적이라 할 수 있는 피핀이란 장군이 손을 써서 교회 쪽에서 배교심리를 하기 위해 소환되었을 뿐이였다. 스즈노의 통신을 받지 않은 것은 교회의 배교심리를 받는 상황에 교회 측 인간인 스즈노와 연락했다고 알려지면 스즈노의 입장이 나빠질까 걱정한 행동.[* 다만 스즈노가 누군가? 스즈노야말로 정교 심의회의 톱 바로 밑자리의 실력자 아닌가. 즉 스즈노를 거치지 않고 배교심리가 시작함은 본래 있어선 안 되는 일이다.] 일단 배교심리에 끌려간 에메라다는 마왕군의 주둔지에 몰래 침입했다가, 대천사들의 함정에 빠져 대륙 반대편에서 우연히 심리 자리까지 날아간 스즈노와 알버트가 무사히 구해낸다.[* 게다가 피핀보다 능력이 있는 루막 장군 때문에 에메라다를 모함한 사람들은 전부 역관광당했다. 그리고 에메라다에 대한 배교심리는 자기를 거치지 않고 진행했다는 사실에 격노한 스즈노가 필두대신관까지 소환해서 원천무효처리해버렸다.] 특히 에미가 오르바의 말을 거역하지 못한 건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고향집과 에밀리아가 마왕군과의 싸움이 끝나면 아버지와 함께 예전처럼 가꾸겠다고 꿈꿨었던 밀밭이 협박도구로 이용되었기 때문이다. 8권에서 오르바가 밀겨를 소금물에 넣었을 때 유사가 동요하고 눈물 흘린 것은 이것 때문... 고향 습격 후 조금은 남아있었던 것 같지만 대부분 불타버려 예전처럼 키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에밀리아는 고향집에 되돌아갔을 때 아버지와의 추억이 남긴 밀밭이 되살아난 것을 보고 감동해서 눈물까지 흘렸다. 그런 밀밭에 대한 에밀리아의 마음을 내심 파악하고 있던 오르바는 밀밭을 불태워버린다고 위협해서 에미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던 것. 이 협박에 공감하지 못한 독자들은 에미를 극렬하게 디스했다. 다만 당연히 땅 몇 뙈기 불탄다고 멘탈이 나갈 리는 없고, 이 밀밭은 아버지와 함께 에미의 목적이자 돌아갈 안식처 그 자체인 고향을 상징한다. 멘탈에 대미지가 안오는게 오히려 이상한거다. 그뿐 아니라 에미는 아버지가 마왕한테 죽지 않았음을 알고 마왕과의 관계가 무의식적으로도 의식적으로도 양호해져서 용사란 아이덴티티[* 물론 정의감이나 민중에 대한 의협심은 있었겠지만, 자신은 그것 때문에 용사가 되진 않았다고 스스로 독백한다. 어디까지나 마왕을 적대한 주된 이유는 아버지의 복수였다.]를 잃은 데다, 직전에 아라스 라무스가 말하던 "마마"가 자신의 엄마 라일라란 사실을 듣기도 했고, 일본으로 도망간다고 해도 치호 등 일본 쪽 지인을 공격하러 온다도 생각한 것까지 포함되었다. 여러 가지로 상황이 미치도록 더럽게 흘러갔기 때문에 싸우지 못 하였다. 참고로 에밀리아가 탐색당하지 않으려고 성법기를 일부러 안 쓰는 등 조심했는데도 오르바가 에밀리아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라스 라무스 때문이었다. 에밀리아가 고향집에서 한나절 정도 떨어진 숲에 숨겨진, 세피로트의 파편을 가진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결계가 쳐진 라일라의 집에 찾아갔을 때였다. 아라스 라무스는 동생 아시에스 아라가 그곳에 있었음을 알고는 동생을 찾겠다고 함께 찾아달라고 했지만 동생이 어디에도 없음을 깨닫고 폭주, 엔테 이슬라 전역에서 알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자색 기둥을 띄웠기 때문.[* 정작 찾던 아시에스 아라는 게이트 너머 일본에 있었고,~~야!!~~ 이 시점에서 약 2주 후에 마왕과 만난다.] 이때, 자기가 한 짓이 적을 불러들인다는 사실을 알고 우는 아라스 라무스를 달래며 내뱉는 대사가 일본에서 마왕을 찾아내자마자 베어버리지 않은 이유를 보다 자세하게 드러내고 있다. > "나도 계속 혼자였으니까…. 계속 찾았으니까, 그러니까 설령 적이라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 적이라도… 만나고 싶었으니까!!"[* 연약해진 에미의 멘탈을 잘 나타내주는 대사] 그리고 마왕 왈, '''"몇 달 동안 얼굴을 맞대면서 안 건데, [[외강내유|그 녀석은 용사, 용사 하며 시끄러운 주제에 사실은 정신상태가 두부처럼 약해.]] 간신히 최근 좀 괜찮아졌다 했는데 또 고민하고 우울해하는 꼴은 보기 싫어."''' ...뭐 어쩔 수 없다면 없는 게 에밀리아는 태생이 농부의 딸로 자란 평범한 소녀였고, 용사로서 마왕을 처치하려고 한 지상목적도 아버지의 원수였다는 이유 그 하나였으니[* 다시 언급하지만 에밀리아는 딱히 용사의 정의에 부합할 만한 캐릭터는 아니다. 보통 수준으로 도덕성과 정의감은 있으나, 그 본질은 복수자에 가깝다.][* 그러나 오히려 칭찬해줘야 하는 게, 에밀리아는 그야말로 느닷없이 마왕에 의해 고향도 아버지도 평범한 생활도,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걸 빼았겨버렸는데 단순한 복수만이 아니라 정의심도 가지고서 마왕과 맞섰으며, 죽이겠다고 미친 듯이 날뛰지도 않았다. 즉 에밀리아는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멘탈이 강하기는 하지만 마왕 일당들이나 치호처럼 초인적인 수준은 아니며, [[복수|강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부서진 멘탈들을 끌어모아 싸워왔던 것이다. 그런데 그 목적 의식이 오해였다는 걸 깨달은 순간 의지가 흔들린 상태에서 의지의 근원을 가지고 협박을 당해 가루가 되었을지언정 간신히 붙잡고 있던 멘탈이 흩어졌던 것이다.] 그 모든 게 애매해진 지금은 방황할 만도 하지만. 이후 자신을 구하러 온 마오 & 스즈노의 노력덕에 사태가 해결되어 에밀리아는 무사히 일본으로 돌아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엔테 이슬라로 잡혀간 사이 1달 넘게 장기 무단결근한 댓가로 해고[* 이 소식은 리카에게서 들었다. 덤으로 리카도 에미의 정체를 알아버렸다.]되어 졸지에 백수가 되고, 마왕에겐 용사를 구하면서 들어간 경비 35만 엔을 청구당하여 금전적 압박에도 직면한다. 사실 마오도 진지하게 청구한 건 아니고 에밀리아가 그런 큰돈 당장 낼 수 있을 리 없잖앗! 하고 화내면 그럼 몸으로 일해서 갚아! 라며 맥로날드 구인 광고지를 건네줄 생각이었지만 에밀리아는 에밀리아대로 마오에게 이번 일로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고 있던지라 흔쾌히 저축을 다 털어서 갚은 것이다. 그리고. '''맥로날드에 아르바이트로 취직 - 마왕과 직장동료가 되었다!'''[* 참고로 취직을 위한 면접 당일의 맥로날드에서 마왕은 마치 낭비했다고 격노한 [[아시야 시로]]마냥 화난 치짱에게 '''분노의 설교'''를 듣고 있었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서는 생긋 웃으며 "사다오 ~~센빠이♡~~선배."라고 부른다!~~마오는 죽을 표정~~] 마오가 전부터 맥로날드서 일해볼 생각 없냐며 장난삼아[* 사실 장난 반, 진심 반이었다. 새로 추가된 카페에, 카페가 틀이 제대로 잡히기도 전에 또 다시 추가된 전화주문 & 배달업무 신규 추가로 인해 점장인 키사키 마유미조차 '''"일손이 더 많았으면…."'''하며 한탄할 정도로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던 건 사실이니. 참고로 마오가 에미에게 처음 권유했을 때는 에미의 시급이 1700엔이란 말을 듣고 버로우.] 몇 번 말한 적이 있는데, 그게 이루어진 셈. 게다가 현재 살고 있는 맨션에서 살기도 상당히 빠듯해진 터라 마왕성 건물 빈방으로 오면 될 듯한 분위기가 되었다. 뭐 그래도 당장 옮길 것 같진 않고. 에미도 에미 나름대로 그 집에 정이 붙은 듯하다. 11권에서 나온 얘기지만 에밀리아가 사는 맨션이 꽤 고급인데도 방세가 그렇게 싼 이유는 거기서 뭔가 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란다.[* 실제로도 살인사건 등이 일어난 방은 안 팔리기 마련이라 싸게 판매하기 일쑤이다. 보통은 공짜로 줘도 안 살 불길한 방이라도 급한 사람이 사주고는 한다고.][* 사실은 이 건물 자체가 애초에 부실건축이었어서 리폼한 물건인 데다가 에미가 처음 일본에 왔을 당시 머물다 발생한 유령 소동 때문에 사고 물건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5층은 안그래도 싼 집세 중에서도 유독 싸다. 참고로 이런 사고물건이라 입주율이 2할밖에 안되고, 5층은 에미가 사는 501호를 제외하고는 공실이다.--고의성이 없어서 그렇지 사기 계약 소리 들어도 할 말이 없다 죄목에 불법 침입 추가는 덤--] 에미가 스스로 맥로날드에 취직하리라곤 생각 못했던 마오는 아주 놀라 뒤집어진다. 에미도 생활비가 급한 것도 있지만 고객 상대로 일해왔던 경력도 있겠다 아라스 라무스와의 융합해제 거리도 고려해보고 이것저것 재본 결과 맥로날드로 가기로 했다고. 면접 본 날, 마왕성에서 둘만 있을 때 사다오 선배라고 해서 마왕을 쓰러뜨리기도 했다. 일단 가게에선 마오 씨로 하지만. 게다가 마왕이 연수 담당자가 되었다. 마왕은 이런 상황이 껄끄러웠던지 용사가 출근하는 날이 되자 일하러 가기 싫다고 투정부렸다!~~'''그리고 엔테 이슬라에서 돌아온 후로 오랜만에 터진 아시야의 설교 크리!'''~~ 아무튼 에미는 유능해서 마오의 전설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평가마저도 들었다. 여기서 전설이란 마왕이 일 시작한지 1달만에 시급 100엔 오른 것을 말한다(...).[* 다만 공사장 같은 알바를 전전하다가 맥로날드에서 고객접대를 시작한 마왕과 달리 처음부터 고객접대하는 직업이었던 데다가 마침 딱 전화상담 쪽 일이 곤란했던 차라 에미가 상황이 좋았던 게 있다.] 게다가 미인인지라 미인인 에미와 마오의 썸씽(?)도 있다 단, 개념송수 덕분에 제3자가 보기엔 못하는 외국어가 없는 스펙의 소유자인데 굳이 패스트푸드 알바로 들어가는 건 좀 이상하다고 보는 팬들도 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엔테 이슬라에서 날아온 마왕일행은 학력을 포함한 취업에 필요한 변변한 스펙이 아에 없다. 개념송수를 통해 아무리 외국어를 잘 한다 하더라도 의무교육 이상의 학력이 없으면 일용직 혹은 파트타임 이상의 직업을 구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현실의 벽 앞에선 뽀족한 답이 나올 리 없다. 12권 내용을 보면 주변에는 해외의 미션스쿨을 졸업했다고 이야기하고 다닌 듯하다. 게다가 성실함을 갖춘 에미가 노력하면 괜찮은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런 직장을 하루이틀만에 구할 수도 없고 수중의 돈도 다 털린 상황이니, 급한대로 일자리를 찾다보니 맥로날드에 들어간걸로 이해하는게 속편하다.[* 소설이란 게 픽션이다보니 진행을 위해 작위적인 상황극이 벌어짐은 당연한 일이나, 팬들 사이에서는 꼭 마왕네 직장에 취직해야 했냐는 의견도 있었다. 사실 마왕의 직장생활까지 감시하기 위해 마왕과 같은 직장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이해 못 할 것도 아니다. 게다가 [[아라스 라무스|애]] 문제도 있고.. 특히 애 문제는 에미 자신이 언급을 대놓고 했다.] 사실 1권부터 꼼곰하게 읽어본 독자라면 텔레마케터로 일하던 시절의 에미도 결국은 자기 자리도 가지지 못한 비정규직임을 알 수 있다. 매니저나 동료들에게 신뢰를 받은것도 외국어를 할 줄 안다는 이유로 곤란한 전화들을 토스받았을 뿐...--열정페이-- 애초에 텔레마케터도 짧은 정년이 법적으로 당연시되는 대우가 나쁜 직업이기도 하다. 즉 용사는 직업적 안정이 필요한 사람도 아니고 애초에 이전 직업도 비정규직 시궁창이었다는 거(...)~~그만해애애애애~~ 그리고 11권 마지막 부분에서는 드디어 엄마인 라일라와 재회하여 멱살을 붙들고 연속뺨치기를 시전한다! 그간 쌓인 게 많았는지 아라스 라무스가 보는데도, 아빠도 있는데도 남들이 다 말리는데도 엄청나게 때렸다(...).[* 말리는 사람들에게 '''무표정으로 노려보기'''를 시전, 이 포스에 말리던 사람들이 모두 굳어버렸다. 맞고 있던 라일라조차 굳어버렸으니.. ㄷㄷㄷ....] 나중엔 강제로 떨어뜨려놓았는데도 멍한 눈으로 손만 움직여 허공에 싸대기를 날리기까지... 12권에서 드디어 에러 상태라고 자기 변명을 하면서 마오에게 고백에 가까운 "나를 지켜준 건 너밖에 없다" 라는 대사를 마오를 껴안고 말했다. 마오는 에미가 갑자기 껴안자 그 순간 죽음을 각오한 건 덤. 거기다가 마지막에는 이유야 미묘하지만 마오의 곁에서 떨어지려 하질 않아서[* 라일라가 마오와 에미 두 사람에게 세계를 구한다는 목적을 위해 자신을 도와달라는 교섭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마오가 교묘한 말재간으로 언질을 받아내서 자신과 에미 둘이 함께 있을 때엔 라일라가 교섭 이야기를 꺼낼 수 없게 만들었다. 그래서 두 사람이 각자 떨어져 있을 때를 노려서 교섭을 해야 하는데, 라일라와 둘이서만 대화할 각오를 세우지 못한 에미가 라일라가 아예 말도 못 꺼내게 마오 근처에서 거의 계속 달라붙어 있는 상태가 되었다.(일하는 직장이 같은 건 물론이고 퇴근 시간도 같은 데다가 휴일에도 계속 마왕성 옆집인 스즈노네 집에 거주)] 치호와 스즈노의 질투를 폭발시킨다. 그리고 대학 진학에 관심을 보인다. 농대에 가고 싶은 모양이다. 역시 농부의 따님.~~이러다 나중에 마왕성 구석에다 텃밭 만들어놓고 일구면서 사는 거 아냐~~ 13권에서는 리카가 아시아의 데이트 건으로 자기를 부른 것으로 시작한다. 이때 처음으로 리카가 자기 입에서 아시아를 좋아한다는 말을 꺼냈으나, 이미 그 사실을 다른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던 사실인지라[* 이미 리카와 아르쉘의 모습을 본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단언 할 정도.] 그리고 리카에게 "나 같은 걸 신경 쓸 필요없으니까[* 리카가 에미를 부른 가장 큰 이유. 비록 마오 일행들을 죽일 마음하고 적이라는 생각은 확실히 약해진 상태지만, 그들이 악마이라는 것과, 평온한 자기의 일상을 뿌리채 흔들었던 존재들이라는 건 변치않기 때문에 언젠간 벌을 내릴거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 리카는 이를 알고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악마긴 하지만 적어도 일본에서는 인간으로 살고 있으니까...)이 절친하곤 적대관계인데, 사귀어도 되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다.], 자기마음이 가는 대로 부딪쳐봐!"라고 조언한 후, 빌라 로자 사사즈카로 갔다. 그리고 마침 에미를 공동복도에 기다리고 있는 마오와 라일라의 대화를 통해서, 마오가 자기 집보다 라일라의 집에 먼저 간다는 사실에 질투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동시에 마오와의 문제로 치호가 질투를 했다는 사실도 알아챘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 라이라에게 자기가 진심으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겠다고 초대를 권유했으나, 리카와 치호의 일로 머리가 복잡해진 데다가, 아직 어머니와 어떤 식으로 앞으로 대해야 할지 알 수 없다는 두려움 때문에 자기 집으로 오라는 초대를 거절했으나, ~~그놈의 아시에스가 한말 한 바람에~~ 아라스 라무스가 같이 마오하고 가겠다고 완강하게 고집을 부려서, 결국엔 라이라의 집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충격 그 자체인 대천사가 사는 집의 상태를 보고'''[* 아시에스의 "난장판이네"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가 집의 상태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라이라가 내 앞에 '살아 있다'라는 건 느꼈고, 한달동안 주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친 부분에 대해 모든 사람에게 사과를 한 후, 유스티나 가족이 라이라 집을 청소하는 걸로 13권 이야기가 끝난다. 아직 라이라와 친해진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화해를 하고, 이를 계기로 서로의 간격을 좁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14권은 단편집이라, 13권하고 이어지지는 않지만, 본편에 미수록된 단편들을 모아놓았다. 그 중 유사 에미(에밀리아 유스티나)랑 관련있던 내용은, 어떻게 치호와 에미가 친구가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에 우루시하라와 오르바가 적이었고, 에미와 마오가 이를 격퇴시킨 후, 마오와 에미의 진짜 정체를 알고 난뒤, 에미가 에메라다와 알버트랑 같이 엔테 이슬라에 자기와 마왕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알려준다. 그동안 에미와 마오가 같이 무슨 일을 했는지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치호는 이에 대해 겁먹지 않고 친구가 되어줄 수 있나고 물었고, 이세계의 소녀는 그에 대해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라고 말하면서 서로의 손을 강하게 붙잡는다. 다른 이야기로는 이야기 시점이 약 11권 사이의 이야기로, 마오가 전에 썼던 핸드폰이 에미를 구하려 엔테 이슬라에 갔을 때 심하게 망가져서 휴대전화기를 사러가던 이야기다. 유사 에미는 자기를 구하기 위해 돈을 썼던 것에 대한 변상으로 자기돈으로 마오의 핸드폰을 사러갔는데, 전에 썼던 핸드폰을 쉽게 못버리는 마오를 위해 안내원에게 전 핸드폰의 내용물을 새로운 휴대폰에 옮기는 걸 부탁하고, 그에 대해 마오는 무사히 새로운 핸드폰을 샀다는 무난한 얘기이다. 마지막으로, 유사 에미가 어떻게 자기 맨션에 살게 되었는지 대한 단편이다. 예전에 잠깐 언급했던 유령사건과 그 당시 맨션에 얽힌 복잡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15 ~ 17권까지 오는 과정에서 차근차근 마왕에 대한 호감도가 은근슬쩍 올라가고 있다. 묘하게 누그러진 말투라든지 배려하는 행동이라든지. 발렌타인 데이가 오자 아라스라무스에게 아빠는 어떤 초코를 받고 싶은 걸까 하고 물어본다든지. 정확히는 혼잣말이지만. 결국 아라스라무스가 마왕에게 줄 초코를 같이 만든다. 그러고는 아무도 안 볼 때 마왕의 부하 악마들이 대량으로 만들어바친 초콜렛 무더기에 살짝 자기 초콜렛을 끼워넣으면서 지금은 이걸로 됐다고. 심지어 어떨 때는 마왕과 자신의 이제까지 행적을 돌이켜보면서 마치 부부 같다고 생각하기도. 최종보스를 무찌르고나서 아라스라무스라는 연결점 밖에 없는 자신과 마왕이 다시 싸우게 되는 건 아닐까 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1권에서 마오 사다오는 사사키 치호와 연결되어 치호가 정실 부인이 되지만 일부일처제를 고집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유사 에미는 마오의 첩이 된 것으로 결말을 맺는다. --물론 아라스 라무스의 초등학교등의 여러 문제도 있고하니 -- 이후 마오가 세운 회사의 대주주가 되는것은 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